각계 의견수렴 회의 개최… 수년내 도입키로
식품의약국(FDA)이 미국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영양가를 소비자들이 더 쉽게 알 수 있도록 등급을 매겨 부호로 표현하는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
FDA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식품회사, 업계조합, 감시단체, 의학전문가들, 외국 관리들 등을 초청해 영양가 등급 시스템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회의를 가졌다.
이미 일부 식품회사와 영국 등 외국 식품 관청에서는 영양가 등급제를 실시하고 있다. 뉴잉글랜드 지역 수퍼마켓 체인점 해나포드 브라더즈는 마켓에서 판매되는 2만5,000개 이상의 식품을 영양가에 따라 0~3의 별표를 매기고 있고 영국에서는 식품의 지방, 소금 및 설탕 함유량에 따라 녹색, 황색 및 적색을 표기한 ‘신호등’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FDA가 영양 등급제를 도입하기까지 수년이 걸릴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상원 농업위원장인 톰 하킨 의원(민주-아이오와)은 FDA가 통일된 등급제를 채택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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