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교수진 확보 활용
UC버클리가 개교 이래 최고액인 1억1,300만달러 규모의 연구 기금을 지원받아 유능한 교수진을 확보하는데 전액 활용한다고 LA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UC버클리는 이날 윌리엄&플로라 휴렛 재단으로부터 앞으로 7년간 이같은 거액을 기부받기로 했으며 이 재원으로 100명의 신규 교수 인력을 확보하면서 부유한 사립대학으로의 우수 교수 인력 유출을 막는데 사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내 정상급 대학 가운데 하나인 UC버클리는 그동안 명문 사립대학들이 버클리의 일부 교수진에 접근 거액의 연봉과 수백만 달러의 연구기금을 제시하며 유인하는 바람에 우수 교수진을 빼앗겨왔었다.
특히 거액의 대학 기부금은 상당수가 대학 내에 도서관 등 건물을 짓거나 특정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목적으로 주어졌던 데 반해 휴렛 재단은 대학 내 기본 업무를 지원하는데 활용토록 함으로써 UC버클리는 우수 교수진을 유치하고 붙잡아 두는데 힘을 얻게 됐다.
UC버클리는 이미 25억 달러의 기부금을 확보하고 있지만 이들 대부분은 특정한 목적으로 사용이 제한돼 있는 상태이고 캘리포니아 주정부로부터의 지원금도 갈수록 깎여 대학의 질이 떨어진다는 위기감을 느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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