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X 국제선 청사 입국장 이용객들 불편
“어휴 속 터져”
LA 국제공항(LAX) 탐 브래들리 국제선 청사 1층 도착장의 셀폰 수신 상태가 좋지 않아 여행객들과 환영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셀폰 수신 상태가 나쁜 곳은 청사 1층의 입국장. 입국장 입구에서 한 발짝만 안으로 들어가도 전화 연결이 끊기기 십상이다. 특히 입국 심사대가 있는 곳은 아예 불통이다.
이 때문에 비행기에서 내린 후 환영 나온 가족이나 친구들과 전화 통화를 시도하려는 여행객들의 노력은 헛수고로 끝나기 일쑤다. 최근 한국을 다녀온 여행객 김성환씨는 “입국 심사 도중 시간이 길어져 마중 나온 가족에게 연결하려 했는데 연결이 안돼 불필요한 걱정을 끼쳤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대한항공 공항지점 이종혁 차장은 “1층 도착장에서는 셀폰회사에 관계없이 모두 연결이 잘 되지 않는다”며 “입국 때 발생하는 밀입국 시도 등의 부정한 일을 방지하기 위해 공항측에서 의도적으로 셀폰 연결을 차단하는 것으로 짐작한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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