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쾌적·열광의 잔치’준비는 끝났다
축제장 바닥 초강도 ‘수퍼트랙’깔아
곳곳 간이화장실·순찰본부도 설치
내일 정오부터 놀만디 통제 무대작업
‘제34회 한국의 날 축제’가 펼쳐질 서울국제공원이 13일 개막을 앞두고 관람객 맞이를 위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축제를 주최하는 LA 한인축제재단(이사장 계무림)은 12일 오전까지 특설 무대와 부스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축제재단 이동양 대회장은 “음식 부스와 일반 부스는 이미 설치가 완료됐고 12일 특설무대의 음향과 조명장치까지 설치가 끝나면 축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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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정오부터는 놀만디 길이 통제돼 한국의 지방자치단체 특산물과 중소기업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코리안 엑스포’ 부스가 설치된다.
쾌적한 축제장을 만들기 위한 축제 시설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예년에 축제장 바닥에 나무판자를 깔던 것에서 탈피해 올해는 초강도 플래스틱 소재인 ‘수퍼트랙’을 바닥재로 설치한다. 이 대회장은 “매년 축제장을 찾는 인구가 증가하며 나무판자로는 관람객들의 통행량을 견딜 수 없기 때문에 내구성이 강한 바닥재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좀 더 쾌적하게 축제를 즐기도록 배려했다”고 밝혔다. 또 축제장에는 장애인용을 포함한 36개의 간이 화장실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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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3시부터 올림픽가에서 펼쳐지는 코리안 퍼레이드를 위한 축제장 주변 정리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LA 경찰국은 축제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공원 입구에 임시 순찰본부를 설치하고 교통통제와 안전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LA시 교통국은 코리안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15일 올림픽가의 웨스턴 길과 버몬트 길 구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통제한다.
한편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도 축제 동안 축제장에 5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공공보건과 소비자 정보 등 한인들에게 유용한 40여개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본 버크 수퍼바이저는 10일 축제 참여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의 날 축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한인들의 축제에서 LA 시민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카운티 정부도 축제에 적극 참여해 한국어와 스패니시로 된 각종 정책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시민들의 민원사항에 대해서도 해당 부서와 연결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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