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미령이 연해주 고려인들과 추석을 지낸다.
진미령은 10일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의 제작진과 함께 러시아로 건너가 4박5일 동안 고려인들을 만난다. 진미령은 한국의 후손인인 고려인들에게 한국의 고유명절인 추석의 뜻을 전하고 함께 추석을 보낼 예정이다.
<사랑의 리퀘스트>의 제작진은 “고려인들의 생활이 그리 넉넉하지 않다. 제작진은 진미령과 서울대학교 의료진들과 함께 연해주로 건너가 의료봉사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고려인들의 어려운 실상은 물론 아이들의 교육 현실을 TV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열악한 교육 현장을 위해 손수 공부방도 만들어주는 프로젝트도 마련된다.
제작진은 “온 가족들과 한자리에 모이는 추석에 어려운 이웃을 한 번쯤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진미령과 고려인들의 만남은 오는 2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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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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