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열리는 기금모금 만찬에 많은 한인들의 참석을 부탁하는 가정상담소 관계자들. 준 김(왼쪽부터) 이사, 태미 유 이사, 존 장 이사장, 김성희 이사 겸 기금모금위원장, 제인 정 이사, 피터 장 소장.
27일 한인가정상담소 연례 기금모금 만찬
한인가정상담소(소장 피터 장)는 오는 27일 오후 6시30분 LA 한인타운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창립 24주년 기념 기금모금 만찬행사를 개최한다. ‘활력과 열정-우리의 다음 세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금모금 만찬에는 이사진 등 상담소 관계자들과 한인사회 각계인사 수백여명이 참석, 상담소의 24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상담소 발전을 위해 정성을 보태게 된다.
피터 장 소장과 존 장 이사장 등 관계자들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기금모금 만찬에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했다. 장 이사장은 “LA 한인사회가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기는 했지만 아직도 커뮤니티 안팎에 소외된 이웃들이 많다”고 지적하고 “한인 이민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정상담소가 커뮤니티를 상대로 각종 사회봉사 및 상담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한인들의 재정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피터 장 소장은 “기금모금 행사를 통해 15만달러 정도를 목표로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정 및 청소년 상담, 범죄피해 상담, 어린이 영양 프로그램, 초등학교 준비반 등 각종 프로그램의 질을 더 높이고 새로운 사업들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노희 UCLA 치대학장이 기조 연설자로 참석하며 내과전문의 황선호 박사의 재즈연주 등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순서도 마련돼 있다. 현재 가정상담소가 이사회비를 제외하고 한인사회로부터 받는 후원금은 전체 예산의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정상담소는 LA카운티 사회복지국의 승인을 받아 내주부터 극빈층 한인들을 대상으로 푸드스탬프 신청에서부터 수령까지 각 단계별 절차를 꼼꼼히 점검해 신청자가 차질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문의 (213)389-6755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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