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정보 ‘속이 꽉 찬’웰빙잔치로
건강·주택보조금 등 30개 프로그램
LA카운티 정부, 한국어로 서비스
금연 캠페인도 전개 쾌적한 행사로
LA 한인축제재단(이사장 계무림) 주최로 13~16일 열리는 ‘제34회 한국의 날 축제’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알찬 정보를 소개하는 행사가 풍성한 ‘웰빙 축제’로 꾸며진다.
<한국사진작가협회 LA지부는 축제장을 찾는 노인들에게 무료로 사진촬영을 해준다. <신효섭 기자>>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LA 한인축제재단과 공동으로 축제기간 카운티의 다양한 공공보건과 복지정책을 알리는 특별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이본 버크 수퍼바이저 사무실은 한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카운티 정부의 프로그램 30여개를 선정해 한국어로 된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
버크 수퍼바이저 사무실의 제임스 볼덴 공보관은 “간병인, 약물중독 치료, 자살방지, 노인학대 방지 등에 관련된 프로그램은 한인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지만 홍보가 부족해 한인들의 참여가 낮은 편”이라며 “행사를 통해 카운티의 공공보건정책을 한국어로 소개하고 민원사항이 있다면 해당기관을 연결해 주는 도움도 주게 된다”고 말했다. 보건정책 외에도 한인들이 궁금해 하는 주택구입 보조금, 부도수표 처리, 악덕 계약자 고발에 대한 알짜배기 정보도 제공된다.
축제장 금연 프로그램은 올해로 4년째를 맞으며 축제의 기본사항으로 자리 잡았다. 가주금연상담소는 축제기간 축제장 내부에서 금연 캠페인을 전개하고 한국어로 제작된 다양한 금연 홍보 자료를 제공한다. 축제재단 이동양 대회장은 “축제장 금연은 강제성은 없지만 쾌적한 축제를 만들기 위한 필수적인 캠페인”이라며 “축제를 찾는 타인종 관람객들도 많은 만큼 한인들이 솔선수범해 금연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교생 ‘축제 도우미’ 모집>
LA 한인축제재단(이사장 계무림)은 축제기간에 자원봉사를 할 고등학생을 모집한다. 자원봉사는 고등학교 과정에서 요구되는 정식 자원봉사 활동 크레딧으로 인정된다. 지원 희망 학생들은 학교에서 자원봉사 활동 기록과 관련된 서류를 받아 축제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축제재단 제니 김 집행위원장은 “축제에 참여해 각종 행사와 공연의 크고 작은 일을 돕다보면 자긍심도 생기고 좋은 추억도 만드는 뜻 깊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 문의 (213)487-9696.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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