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이 전세계 어린이들의 후원자로 공식컴백을 선언했다.
넥타이 없이 말끔한 검은 수트 차림의 원빈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창성동 한국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열린 <유니세프 특별대표 임명식>(UNICEF Special Representative)에 참석했다. 원빈은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추천을 통해 전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유니세프 특별대표로 임명장을 받았다.
2006년 6월 무릎인대 수술로 의병전역한 원빈은 영화나 드라마 등 작품이 아닌 봉사 활동으로 컴백 스타트를 끊었다. 원빈은 “나이를 먹으면서 그동안 받은 사랑을 어떻게 돌려드릴까 고민한 끝에 유니세프의 활동을 통해 행복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수락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일회성이 아닌 책임감 있게 지속적인 봉사를 하고 싶다. 조만간 작품으로 찾아뵙겠지만 그 전에 봉사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니세프 특별대표는 각 분야에서 명성을 인정받는 인사 중에서 선정이 된다. 2004년 배우 이영애와 이병헌이 특별대표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임명식에는 원빈의 일본 팬 10여 명이 참석해 복귀의 기쁨을 같이 했다. 이들은 “좋은 일로 복귀하는 원빈의 행동에 감격했다”며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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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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