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열면 세상이 보인다’
▶ 부자들의 자녀교육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 헌법 1조에 명시되어 있는 말입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은 서울공화국’이라는 말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지금도 급속하게 팽창하고 있는 수도권 인구가 그 말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대한민국은 강남공화국’이라는 말이 생겨나 사용되고 있습니다. 같은 서울이라도 강북은 강남에 비하여 서울다운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강남과 강북은 주거환경이나 생활환경, 아파트를 중심한 부동산 가격에도 현격한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서울에 살아도 강남에 살아야 서울 사는 대접을 받고 산다는 것이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그러나 서울의 강남과 강북을 가른 가장 큰 원인은 고등학교 학군에 있습니다. 강남에 있는 고등학교들의 인류대학 진학률이 높았던 것이 오늘의 강남을 강남되게 만든 것입니다. 오죽하면 자녀교육 때문에 강남 간다는 소리가 생겨났겠습니까? 그러니까 오늘날의 강남은 부모의 자녀교육열이 만들어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의 자녀교육열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교육열은 이제 서울의 강남을 벗어나 세계화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교육열에 따른 역기능도 만만치 않습니다.
교육 때문에 가족들이 헤어지는 초유의 사태를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전쟁과 가난으로 인하여 이산가족들이 만들어졌지만 이제는 자녀 교육 때문에 이산가족들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이산가족은 기러기 아빠, 펭귄 아빠, 독수리 아빠라는 신조어마저 양산해 내기 시작했습니다. 또 다른 심각한 역기능 중의 하나는 이미 미국의 주요 언론에도 보도된 바와 같이 한국 사회가 학력을 중시하는 사회가 됨으로 학력위조라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학력위조도 문제이지만 학력 자체를 위조할 수밖에 없는 사회는 더 큰 문제를 안고 있는 사회입니다.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일까요?
결국은 교육의 문제입니다. 무엇을 배우고 가르치느냐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어떠한 사람이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난 사람’도 있고 ‘든 사람’도 있지만 ‘된 사람’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는 아직도 교육을 통한 기능성 인간을 만들어 내는 것에만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대한민국에서는 리더가 되고 부자가 되어도 자녀 교육 이렇게 하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고 강남에서 자녀를 교육시키고 또 해외로 유학을 보낸 부모들이 자신있게 ‘자녀교육을 위하여 강남으로 이사를 가십시오. 보낼 수만 있으면 유학을 보내십시오’, 나중에 자녀가 무엇이 되든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라고 말하지 않는 것을 보면 확실히 그 같은 교육열 자체가 자랑할 만은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출간된 책 중에 [부자들의 자녀교육]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빌 게이츠, 록펠러, 폴 게티, 워렌 버핏, 아놀드 슈워제너거, 잭 웰치, 샘 월튼, 리카 싱, 이건희, 롤랭 롤링 등 세계적으로 내 노라 하는 부자들의 자녀교육 방법에 대한 책입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자녀교육을 위하여 강조하고 있는 것은 네 가지입니다.
첫째는 독서의 습관, 둘째는 절약의 습관, 셋째는 노동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습관, 넷째는 부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 인식. 부자라고 해서 자녀들에게 색 다른 것을 강조하거나 교육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마음은 빈부의 격차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자녀교육과 더불어 먼저 자녀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방법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어디서 무엇을 배우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자녀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교육을 받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자녀 교육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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