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도 이어 세계 3위
지원·노하우 부족 ‘약점’
지난해 말 현재 한국 출신 선교사는 168개국에서 1만4,905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년마다 한국 선교사 파송 현황을 발표하고 있는 한국선교연구원은 “한국은 국내외 타문화권 선교사 파송 기준으로 보면 미국(6만4,084명)과 인도(4만6,381명)에 이어 세계 3위”라고 최근 발표했다.
하지만 인도 선교사 대부분은 인도 내 타문화권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어, 해외 파송 선교사 기준으로 할 때는 한국이 미국에 이어 2위다. 영국(5,666명·이하 해외 파송 선교사 기준), 캐나다(4,337명), 브라질(1,912명)이 다음 순이다.
한국 선교사들이 가장 많이 나가 있는 나라는 중국, 미국, 일본, 필리핀, 러시아, 독일,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캐나다 순서다.
이번 조사에서 눈여겨 볼 점은 해외 선교사 파송 증가율이 크게 준 점이다. 2005∼2006년은 2003∼2004년보다 15.8%가 늘었다. 이는 1990년대 평균 35% 증가세에 크게 못 미친다.
선교단체 대표들은 한국 선교의 약점으로 지원체제 미흡(45%), 선교 노하우 부족(25.2%), 전문 인력 부족(24.3%) 등을 지적했다. 시급한 해결 과제로는 전방위적인 선교사 지원(25.0%), 지도자 양성(21.4%), 연구 개발(18.8%), 선교사 훈련(16.1%), 선교사 자녀 교육(9.8%), 후원기반 확충(8.9%)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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