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SD 180여개교
교육 참여한 학생들
범죄가담 30%나 낮아
LA시의 지원으로 LA 통합교육구 내 180개 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인 ‘LA 베스트’(LA’s BEST)가 저소득층 지역 청소년들의 범죄율 감소에 일조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CLA 교육평가연구센터가 6일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LA 베스트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에 다닌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범죄행위에 가담하는 비율이 3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UCLA 교육평가연구센터는 지난 1991년부터 2002년 사이 LA 지역 공립학교에 다녔던 학생 6,000명을 LA 베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과 참여하지 않은 학생, 그리고 아예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이 없는 학교에 다닌 학생 등 3가지 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다.
보고서는 또 LA 베스트 프로그램에 들어간 비용에 대비해 범죄 예방으로 거둔 효과는 투자액 1달러 당 2.5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리오 폴리티 초등학교에서 열린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LA 베스트의 칼라 생어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는 LA 베스트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이 강력한 청소년 범죄 억제책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고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이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체적 연구 결과가 도출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1998년 시작된 LA 베스트는 5세부터 12세 사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수업이 끝난 후부터 오후 6시까지 숙제와 과외활동을 하고 간식을 제공하는 공공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으로 현재 180개 학교에서 2만6,000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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