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민주평통(회장 차종환)이 미주지역 비영리 대북지원 단체인 유진벨 재단(회장 스테판 린튼)과 함께 이산가족 상봉사업을 벌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평통 남북교류분과위원회(위원장 최재현)는 지난 5일 분과회의에서 공개된 이산가족 상봉사업 로드맵을 통해 유진벨 재단과의 연대 및 연방하원 이산가족위원회 등과의 협력 계획을 밝혔다.
LA민주평통은 올해 안에 유진벨 재단과 이산가족 상봉계획에 대한 초안을 마련하고 내년 2월 연방하원 이산가족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초청하는 디너파티를 개최해 10만달러 규모의 이산가족 상봉사업 추진 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평통의 계획안은 2008년 9월 한국에서 열리는 평통 본국회의에 맞춰 이산가족 상봉단 방문 일정을 잡고 가능하다면 판문점을 통한 방북도 타진한다는 것.
차종환 회장은 “유진벨 재단, 연방하원 등 미주류사회와 연대하면 우선 이산가족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번 기회에 한국정부가 한국내 이산가족에게 지원하는 통일협력기금을 미주동포에게도 지원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벨 재단은 1995년 창설된 민간 대북지원단체로 결핵퇴치를 포함한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최근에는 이산가족 상봉사업인 샘소리 프로젝트를 발족시켜 미국내 이산가족들의 가족상봉을 돕고 있다.
<심민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