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무상 학비보조>
연 5,400달러로 상향, 융자 금리도 낮춰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무상 학비 보조금인 펠그랜트가 일인당 5,400달러로 인상될 전망이다. 또 학비 융자 이자율을 기본의 전반으로 낮추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5일 연방 상·하 양원 대표들은 재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연방 학비융자 이자율을 기존의 절반으로 낮춰주고 펠그랜트를 일인당 5,400달러로 확대하는 방안(HR 2669)에 합의했다. 이 합의안은 이번 주 양원의 표결을 거쳐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최종 서명을 요청하게 된다.
이번 합의안에 따르면 현재 6.8%인 연방 학비융자 이자율을 5년에 걸쳐 절반 수준인 3.4%로 인하하고 일인당 4.310달러인 펠그랜트를 2012년까지 최소 5,400달러로 확대한다.
이자율이 절반으로 떨어지면 1만3,800달러의 학비 부채를 지닌 학생들은 약 4,400달러의 이자부담을 덜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지난 5월 하원을 통과했던 유사 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상하 양원 합의안에 대한 최종 서명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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