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북미사업부 직원 125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5일 발표했다.
샌디 더글라스 코카콜라 북미사업부 사장의 발표에 따르면 대부분의 감원대상은 애틀랜타 본사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코카콜라 북미사업부 총 직원 수는 약 3천 5백여 명이다.
이번 감원은 지난 2003년 약 1천 여 명을 감원한 이례 최대규모로 250~275명의 직원들이 이번 감원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로리 빌링슬리 코카콜라 대변인은 그러나 감원대상이라도 북미사업부가 아닌 타 사업부 포지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직장을 찾지 못하는 직원들에게는 퇴직 보너스를 지급해 피해를 최대한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최근 북미에서 판매율이 저조해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코카콜라 제품 중 북미에서 판매되는 비율은 약 2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음료전문 잡지인 베버리지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코카콜라사의 1등 제품인 코카콜라 클래식의 판매는 2000년부터 감소했으며 코카콜라 다이어트 제품도 2006년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코카콜라사는 최근 비타민워터사를 41억원 달러에 매입해 2차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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