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에 있는 33개 기술대학교가 오는 겨울 학기부터 수강료를 16% 인상한다고 6일 발표했다.
조지아주 기술학교 관계자들은 6일 오전 쿠사벨리 기술대학교에서 미팅을 가진 후 현재 크레딧 당 31달러인 학비를 36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안은 내년 1월 시작하는 겨울 학기부터 적용된다.
이번 인상액으로 현재 학기당 약 1천 5백 달러를 냈던 풀타임 학생들은 앞으로 약 1천 7백 달러가 넘는 금액을 납부해야 한다.
기술학교들은 올해 초 학비를 인상하려고 했으나 소니 퍼듀 조지아 주지사가 강력히 반대해 계획이 무산됐었다.
퍼듀 주지사는 학비인상을 막기 위해 학생수가 감소한 학교까지 포함해7백만 달러의 추가예산을 지원하기도 했다.
각 학교는 학생수에 비례해 주정부 예산을 지원 받고 있다. 기술학교들은 최근 학생수가 감소와 함께 주정부 지원도 낮아져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론 잭슨 커미셔너는 지속적으로 교육자재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의료서비스, 우주공학 등을 제공하는 기술학교들에게 이번 결정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칼 스웨리전 기술학교협회장은 아직도 조지아주 기술학교 학비는 타주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며 대부분의 졸업생들이 연봉 4만 달러를 받는 것을 감안하면 절대 비싼 것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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