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 6선 관록, 워싱턴주 여성 정치지도자
연방하원 6선 관록의 워싱턴주 원로 여성정치인인 제니퍼 던 정 의원이 지병인 폐색전으로 지난 5일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자택에서 급작스럽게 별세했다. 향년 66세.
지난 20여년간 워싱턴주 공화당의 간판인물로 활약했던 던은 지난 81년 정치에 입문, 주 공화당 의장을 거쳐 연방하원의원으로 워싱턴주민들의 이익을 대변해왔다.
던은 주 공화당의 첫 여성 의장이자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연방하원 내 공화당 수뇌부에 진출했고 공화당 전당대회 부의장으로 당내 여성의원들 가운데 최고위직에 오르기도 했다.
민주당 소속의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던은 워싱턴주와 공화당의 위대한 지도자였다”며 그녀의 이름이 정치사에 기리기리 남게 될 것이라며 애도했다.
공화계인 랍 맥키나 주 법무장관도 “워싱턴주 권익신장의 챔피언인 던은 정당의 지도자나 선출직 공무원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공직자로서의 원칙을 철저히 지킨 인물”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던은 지난 2004년 부시 대통령의 연방상원의원 출마제의를 정중히 거절하기도 했다. 그녀의 아들 리건 던도 모친의 권유로 정치인의 길을 선택, 현재 킹 카운티 의원으로 재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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