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인 교계·한인사회 함께 16일 풀러튼 1마일 구간
DMV와 은혜교회 사이
단체장 등 300명 참가
행사 후엔 간증 집회도
오렌지카운티 한인교계와 한인사회 관계자들이 각 민족간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십자가 행진을 펼친다.
OC 화해와 평화의 십자가 대행진(이하 PPP·대회장 한기홍 목사)이 16일 오후 5~6시 풀러튼 DMV와 은혜한인교회 사이 1마일 구간에서 열린다. OC 교회협의회가 주최하는 이 날 행사에는 한인교계 관계자 외에 OC 한인회 잔 안 회장, 마틴 루터 킹 재단 래리 그랜트 총재, 한국 PPP 대표인 김영진 전 국회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5일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기홍 대회장 행사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국 사무총장, 한기홍 대회장, 잔 안 한인회장.>
한기홍 대회장은 “OC 지역 한인교회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미국 땅의 부흥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행진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며 “특히 내재적 갈등을 겪고 있는 한-히스패닉 커뮤니티의 화합과 동포사의의 단합을 바라는 상징적 행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5일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잔 안 한인회장도 “좋은 취지로 OC에서 열리는 행사이기 때문에 범교포적 행사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한인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주 PPP 십자가 대행진 김용국 사무총장은 “커뮤니티간 화합을 위해 일본 등 타커뮤니티 목사를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PPP 행사가 끝난 뒤에는 오후 6시부터 은혜한인교회에서 찬양과 간증집회가 열린다.
집회에서는 나성영락교회 박희민 원로목사가 설교를 하고, 탤런트 최선자씨가 간증을 한다. 행진 참가 희망자는 풀러튼 DMV에 주차하면 되고, 집회만 참석할 경우 교회에 차를 세우면 된다. 주최 측은 DMW와 교회 사이에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지난 1998년 당시 한일기독의원연맹의 김영진 의원과 도이 류이치 의원의 주도로 시작된 PPP 는 한국에서는 한일화해, 동서화합, 남북통일을 주제로 6차례 개최됐다.
미국에서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며, LA에서는 15일 한국의 날 축제 퍼레이드에 맞춰 펼쳐진다. (714)356-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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