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 봉사센터(이사장 김기영) 시니어 칼리지가 5일 개강, 14주의 수업에 돌입했다.
에스더 박 총무는 인사말을 통해 “ 점점 늘어나고 있는 평균 수명에 맞춰 노후를 잘 준비하고 계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업장소를 제공하고 있는 북버지니아 한인장로교회 김경목 목사는 “자기자신을 탐구하고 삶의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 귀한 배움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윤수 코디네이터는 “노인학생들이 건강관련 강좌나 컴퓨터강좌에 관심이 많아 이번 학기에 컴퓨터반을 개설하게 됐다”면서 “특강으로 치매예방, 손자손녀 돌보기, 호스피스 등의 새 프로그램도 마련된다”고 밝혔다.
이번 학기에는 40여명의 노인학생들이 등록, 영어(초급, 중급), 시민권, 컴퓨터, 서예, 건강체조(라인 댄스), 서예반에서 공부한다.
강의는 이동순, 조승숙, 노영석, 강겸숙, 김헌, 이창숙, 정광웅, 이희옥, 제시카 장, 김정희, 오옥희, 전명희, 김윤수 씨 등이 담당한다.
애난데일에 거주하는 김국지(82)씨는 “미국에 살면서 영어를 모르니까 너무 답답해 영어를 배울 생각으로 왔다”며 환하게 웃었다.
개강식에서는 북버지니아한인 장로교회 어머니회 합창단이 특송으로 노인학생들을 격려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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