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월드비전이 본보와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모금 캠페인에 전국에서 4만여 달러가 기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의 박준서 본부장은 “한인교회 및 단체, 개인들의 정성이 전국에서 모아지고 있다”며 “외부인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피해를 입은 북한 주민들을 위해 미주 한인들이 적극 나서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병완 목사)도 지난 주 각 회원교회에 협조 공문을 이미 발송한 바 있어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교계 성금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금 캠페인과는 별도로 월드비전은 자체적으로 확보해 두고 있는 비상 구호기금을 활용, 다른 국제 NGO들과 발빠르게 수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31일 노스 캐롤라이나를 떠나 평양 순안공항에 내린 보잉 747 민간항공기는 월드비전과 ‘머시 코’, ‘굿 사마리탄’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전세기로, 비타민, 항생제, 설사약 등 830만달러에 해당하는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월드비전은 3일 싱가포르에서 19만달러어치의 의약품을 북한에 공수했으며 오는 8일 구호팀이 입국해 평안남도, 황해도, 평양 인근의 월드비전 프로젝트를 돌아보고 수해 복구 작업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수재의연금 기탁은 월드비전 한국어 안내전화 1-866-625-1950을 이용하면 된다.
▲ 체크를 이용할 경우
Payable to ‘World Vision’ (메모 란에 North Korea Flood Fund’ 기입)
▲ 문의 (917)287-9396 위화조 월드비전 동부 총무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