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등 동양인 노려
2~5명이 권총 범행
LAPD 신고 최근 5건
LA 인근의 카지노에서 돈을 따고 나오는 한인 등 동양인만을 뒤따라와 강도를 저지르는 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 경찰국(LAPD) 본부 강도살인과에 따르면 LA의 커머스 카지노와 할리웃팍 카지노 등의 유명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고 나오는 동양인들을 차로 미행해 총으로 위협한 뒤 당첨금을 강탈해 달아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LAPD가 수사하는 사건만 5건이며 LA카운티 셰리프의 관할 지역과 LA 인근 다른 도시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신고돼 해당 경찰국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도살인과 아로요 수사관은 “범인들은 카지노 안에서 서성이며 동양인이 슬롯머신이나 다른 테이블 게임에서 돈을 따고 카지노를 나서는 것을 목격하면 카지노 밖의 주차장의 일행에게 연락을 하고 돈을 딴 사람이 차를 몰고 떠나면 차로 미행한다”고 말했다. 범인들은 피해자가 집에 도착할 때까지 미행하거나 피해자가 중간에 주유소나 식당에서 차를 멈추기를 기다렸다가 금품을 강탈했다. 범인들은 젊은 라티노 남성 2~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범행 당시 복면을 하고 권총으로 피해자들을 위협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강탈한 당첨금은 적게는 1만5,000달러에서 많게는 30만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죄의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신고를 당부했다. 신고전화 LAPD 본부 강도살인과 (213)485-2511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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