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제품 뉴욕서 직접 공급.판매 예정
자체 점포 입점도 계획
한인 모피 업체인 ‘블랑쉐 모피’(대표 최윤정)가 한국의 유명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명품관에 진출한다.
블랑쉐 모피는 최근 신세계백화점과 본점 명품관에 자사의 제품을 납품·판매키로 하고 9월7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 명품관은 이를 기념해 11일 유명 연예인을 비롯한 각계 인사를 초청해 블랑쉐 모피 런칭 패션쇼도 마련할 예정이다. 블랑쉐는 앞으로 밍크, 세이블, 친칠라 등 각종 모피제품을 뉴욕에서 신세계 백화점으로 직접 공급·판매할 예정이며 내년 중반부터는 자체 점포도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블랑쉐 모피의 켈리 박씨는 “신세계백화점 측이 명품관 개관을 앞두고 직접 뉴욕을 방문, 입점을 제의해와 우선 제품만을 공급한 뒤 내년 경에 자체 점포를 오픈키로 했다”면서 “이번 신세계 명품관 진출은 블랑쉐 모피 만의 자랑이 아닌 뉴욕의 한인 모피 디자이너의 긍지를 북돋아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월 개관한 신세계 명품관은 샤넬, 루이비통 등 68개 해외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200평 규모 편집 매장에 들어서는 브랜드까지 총 258개 수입 명품 브랜드가 대거 입점해 있다.<김노열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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