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면서도 영양가 있는 아침식사 대용 음식이 인기를 끌며 한인 업소들이 아침손님을 잡기위한 다양한 메뉴를 내놓고 있다.
바쁜 아침, 식사시간이라도 절약하기위해 한인들은 밥보다는 빵, 떡이나 김밥같이 간단하면서도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는 음식들을 많이 찾고 있다. 특히, 한인사회에 웰빙 바람이 불면서, 음식의 영양가 또한 아침식사를 고를 때에 중요한 평가기준이 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추어 한인 업소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안데르센 제과점은 아침손님을 겨냥 웰빙상품 중의 하나인 고구마 케이크를 특정 날을 지정해 커피와 함께 구매할 경우 반 가격인 1달러 50센트에 판매하고 있으며, 맨하탄에 위치한 고려당에서는 모닝스페셜로 옥수수나 블루베리 머핀과 커피를 1달러 50센트에 제공하고 있다.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있는 아침식사가 인기를 끌면서, 떡집들도 한인들의 아침 입맛을 맞추기 위해 애쓰고 있다.
매일잔치 집은 쑥과 현미로 만든 영양떡 그리고 설탕 무첨가 떡 등을 아침용으로 2주치를 20달러로 맞춤 주문을 받는다. 또, 뉴저지에 위치한 우리집떡잔치에서는 근래에 들어 아침식사용으로 건강을 생각한 현미로 만든 식사용 떡, 찰떡, 그리고 콩고물 또는 지장을 묻혀 만든 떡의 맞춤 주문이 대거 몰리고 있다. 빵과 떡 뿐만 아니라, 소풍 때 즐겨 먹던 김밥도 아침대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뉴저지 버겐필드 한양마트내 엔제이코리안 푸드에서는 야채를 주재료로 한 야채김밥 혹은 오징어야채김밥이 아침용으로 인기를 끄는 등 많은 한인업소들이 변화하는 한인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15억만 달러 규모의 아침 시장을 잡기위해 미국 패스트푸드 회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조사됐다.스타벅스의 계란 플로렌타인(florentine) 샌드위치, 던킨 브랜드의 도넛, 맥도날드의 라떼, 카푸
치노와 프리미엄 로스트 커피 등은 아침손님을 겨냥해 내놓은 메뉴들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5일 이같이 전하며 인기 아침식사 메뉴가 점차 변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10년전엔 베이글이 아침식사 테이크아웃의 핫 아이템이었다면, 5년전엔 도넛이, 그리고 지금은 샌드위치와 프리미엄 커피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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