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닉스, 본보에 키 어리나 연례행사 공동주최 제의
하프타임에 태권도 시범, 전통무용 특별공연도 계획
시애틀 매리너스에 이어 시애틀 수퍼소닉스 농구팀도 서북미 한인 스포츠팬들을 위해 ‘코리안 나이트’ 경기를 키 어리나에서 본보와 공동주최할 계획이다.
오는 11월1일 피닉스 선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07-08 시즌을 앞두고 아시안 커뮤니티를 상대로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소닉스 구단은 본보에 ‘코리아 나이트’를 공동개최하자고 제의해왔다.
소닉스의 짐 버겜 판매담당은 올해 NBA 신인 드래프트 2순위 지명선수인 케빈 듀란트와 5위의 제프 그린을 영입, 올 시즌에 맹활약이 기대되는 소닉스를 아시안 커뮤니티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특히, 한인 농구팬들을 많이 유치하고 싶다고 밝혔다.
본보가 매년 매리너스와 공동주최하는 코리안 나이트 행사를 지난 6년간 담당해왔던 버겜은 지난달 소닉스로 자리를 옮겨 이번에는 농구팬을 확보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킹돔 구장 시대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해온 코리안 나이트 행사가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버겜은 한인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농구경기를 보여주는 행사도 한인사회 최대 언론사인 본보가 주도해 주도록 요청했다.
소닉스는 코리안 나이트 경기의 게임전과 하프타임에 태권도 시범과 함께 화려한 한국 전통무용을 공연하는 기획안도 제시했다. 현재 기아자동차는 키 어리나의 주요 스폰서이다.
버겜은 야구와 달리 농구는 논스톱 액션이 계속되는 흥미진진한 스포츠라며 특히 7피트6인치(229cm)로 NBA 최장신인 야오 밍 선수(휴스턴 로케츠)의 경기를 눈앞에서 보는 것도 즐거움이라고 말했다.
소닉스는 1월23일 야오밍이 출전하는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안 커뮤니티의 농구팬들이 함께 관전하는 대대적인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버겜은 1979년 NBA 챔피언에 오른 소닉스는 시애틀 프로 스포츠 팀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을 제패한 막강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인 스포츠팬들에게 소닉스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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