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북미 기업들, 대학 간판보다 능력 위주로 채용
무명 더브라이대학, 작년 졸업생 90% 이상 취업
서북미지역의 상당수 기업들이 대학 간판보다는 업무 능력과 직종 네트워크를 얼마나 원활히 활용하느냐에 채용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문 공립대 버지니아 주립대를 졸업하고 아이비리그와 맞먹는 듀크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시애틀 지역에 직장을 잡은 크리샌느 콤스는 시애틀 기업들이 학벌보다 실력을 중시하는 풍토가 있다고 말했다.
임원급 채용 전문회사의 책임자인 마이클 맥클레인은 과거와 달리 명문대를 나왔다는 사실은 단지 호봉에 약간 영향을 미칠 뿐 결정적인 채용의 조건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맥클레인은 상당수 회사들이 하기 싫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해내는 사람을 원한다며 명문대 출신으로 이런 일을 꺼리는 젊은이들은 피하는 경향이 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취업에 중점을 둔 학교로 잘 알려진 더브라이(DeVry)대학 시애틀 캠퍼스의 2006년 졸업생 중 90%가 연봉 4만2,000 달러 이상을 받고 취업한 사실이 최근 이 같은 구인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취업알선 회사 ‘어카운트템프’ 서북미 지사의 조쉬 워보그는 최고 경영인 1,400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 조사결과 채용에 명문대 학벌을 따지지 않는 경영인이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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