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대 한인회 종무식
28대 선관위 해단식도 함께 열려
27대 한인회 종무식 및 28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해단식이 지난 17일 옥브룩 소재 두루리 레인 뱅큇에서 100여명의 한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종무식에서 김길영 27대 한인회장은 “항구에 도착하니 나 혼자 만은 아니었다” 며 “그동안 최선을 다했으며 함께 고생한 27대 이사회를 비롯한 집행부에 감사한다” 고 밝혔다.
또한 김 전 회장은 “나를 마지막으로 분열이 종결되고 28대 한인회부터 정말로 화합하고 바로 서는 한인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종무식에 앞서 열린 28대 선관위 해단식에서 홍순완 선관위원장은 “선관위원 모두가 한인들의 진정한 화합을 이끌어 내기위해 노력했다” 며 “화합하고 함께 하는 한인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선관위 해단식에서는 28대 선관위가 사용하고 남은 각 후보자들의 등록금 중 2만여 달러를 28대 한인회에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선관위 해단식이 끝난 후 정종하 한인회장과 28대 집행부를 비롯 일부 인사들이 27대 김길영 한인회장의 갑작스런 인수인계 제의에 불만을 표하며 행사장을 빠져 나가기도 했다.
정종하 회장은 “27대 종무식에 공식적으로 초청을 받아 참석한 것이 아니다. 선관위 해단식에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서 급작스런 인수인계를 위한 회계자료를 넘겨준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 작업을 거쳐 넘겨받도록 하겠다” 고 입장을 표했다.
이승훈 사무총장은 “27대가 모든 것을 전부 넘겨주었다고 했으나 막상 자료실에는 내용이 없는 빈 껍데기 뿐인 바인더가 전부다” 며 “특히 이사회 기록이 하나도 없다” 고 밝혔다.
<정규섭 기자>
8/20/07
사진: 27대 한인회 종무식에서 김길영 한인회장이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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