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의심되면 경찰, 보험사에 연락해야
“시리얼 번호로 48시간 이내 추적 가능”
평소 아끼던 차량을 도난당하면 여간 낭패가 아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자동차 절도는 여전히 시카고 지역 주요 범죄 중 하나로서 지난 거리축제 기간에는 서버브에 거주하는 모 한인이 차량을 도난당했으며, 일부 관람객들절도를 하려다 만 흔적과 함께 차량이 파손되는 낭패를 보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차량을 도난당하면 무엇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몰라 당황하기 마련. 그러나 관계자들은 우선 냉정을 되찾은 후 상식적인 차원에서 대처하면 잃어버린 차량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경찰 및 보험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선 자신의 차가 세워둔 곳에 없을 때, 제일 먼저 주차 장소를 확인하고 불법 주차일 경우 견인 회사에 차량이 있는지 살핀다. 그러나 여전히 도난 차량으로 의심될 때는 즉각적으로 경찰에 신고를 하고, 보험회사로 연락을 취해야 한다.
이지용 스테이트 팜의 한 에이전트는 “최근 각 보험사들의 차량 추적 시스템이 발달돼 도난 차량으로 접수가 되면 차량 시리얼 번호 추적 등을 통해 대부분 48시간 내에 도난 차를 찾아낸다. 풀 커버리지 보험일 경우에는 파손 및 부품 손실까지 보험으로 처리가 가능하고, 48시간 내에 찾지 못할 경우 차량을 찾을 때 까지, 또는 대손 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별도로 렌트카가 지급된다” 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보험회사에서는 도난 차량이 풀 커버리지가 아닐 경우 차량 찾는 업무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거리축제를 주최했던 시카고 상공회의소 레이 김 사무총장은 “거리축제 현장에서 차량을 탈취하려던 30대 백인이 한인경관을 비롯한 현장에서 대기 중인 경관들에게 체포된 일이 발생했었다. 거리축제가 끝난 후 17지구 찰스 둘레이 경찰서장이 ‘내년 축제 기간에는 차량 절도 및 도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인원 증강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고 밝혔다.
<정규섭 기자>
8/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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