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업계, 2016 올림픽 대비한 사전 접촉
“시행업체 되기 위해 노력”
시카고 지역의 한인 건설 업체들이 2009년 9월 판가름 나는 2016 올림픽 개최도시로 시카고가 선택 될 것을 대비, 한국의 대형 건설 업체들과 업무 협력을 추진 중이다.
한인사회내 일부 건설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카고가 올림픽 개최 도시로 선정될 경우 경기장과 기반시설 이외의 주경기장, 선수촌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가 시행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미국 내 대형 건설 기업들을 비롯해 세계 굴지의 건설 업체들이 입찰에 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발 빠른 시카고 지역의 한인 업체들은 한국의 건설 기업들이 낙찰될 것을 대비, 이들의 현지 시행 업체로 선정되기 위해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 건설업체를 경영하고 있으며 설계사로도 활동 중인 한인 건축가 K씨는 “아직까지는 올림픽 개최지로서 결정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의 대형 건설 업체들의 시카고 지역 진출이 미미 하다. 그러나 현재 시카고가 유력한 후보 중 한곳으로 지목 되고 있어 건설 관련 업계에서는 촉각을 세우고 있다” 며 “이미 일부 한인 업체 중에서는 매달 한국을 방문, 한국의 대형 건설 업체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현지 임원진을 비롯한 실무자들과 만나고 있다” 고 밝혔다.
K씨는 이어 “한인 기업은 물론 시카고 지역을 기반으로 한 미국 건설 업체들도 한국 건설 기술력을 인정하고 향후 컨소시엄 구성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의 건설 기업들과 교류를 하고 있다” 며 “시카고가 개최도시로 선정된다면 올림픽이 열리기까지 시카고에 대규모 건축 붐이 일 것으로 예상 되며 이와 더불어 침체기인 경기가 전반적으로 되 살아 날 것으로 관련 업체들은 기대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정규섭 기자>
8/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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