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앞두고 규칙적 습관·예습·학용품 준비등 필요
개학이 어느덧 3~4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신학기에 미리 대비하는 짜임새 있고 규칙적인 일상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고 있다. 긴 여름방학 동안 느슨하고 불규칙해진 생활 습관이 그대로 이어지면 자칫 혼란과 스트레스 속에서 신학기를 맞이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노스사이드 대입예비고 박정희 일어교사, 노스웨스턴 에듀케이션센터의 조셉 박 매니저 등 일선 교육관계자들에 따르면 알차게 방학을 마무리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키우는 것. 중, 고등학교의 일과는 대부분 오전 7시를 전후로 시작되고, 수업이 끝난 후에는 과외활동에 숙제, 개인 학습까지, 밤 10시 이후는 돼야 잠자리에 드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은 곧 성공적인 학습과 직결된다는 지적이다.인터넷 서핑이나 게임에 할애하는 시간을 미리 줄여보는 것도 필수. 다소 중독성이 있는 컴퓨터 사용이 학기 중에도 이어지다 보면 그만큼 학업에 지장을 주기사 십상이다.
신학기 학과 일정을 신속히 신청함과 동시에 교과서를 취득해 학기 중 배울 내용을 미리 예습하는 것도 필요하다. 학습 내용을 미리 알고 교사의 설명을 듣는 것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수업에 참여하는 것과는 학업 성과에서 상당한 차이가 난다. 또한 개학에 앞서 1~2주 정도 전에 열리는 오리엔테이션도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 의욕을 고취시켜준다는 차원에서 반드시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밖에 학교생활에 필요한 공책, 바인더, 볼펜, 운동화, 가방, 안경 등 백 투 스쿨 용품은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월마트, 타겟 등 대형 소매체인점 등에서는 ‘백 투 스쿨’ 세일기간을 맞아 최대 50%까지 세일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인 업체들 또한 다양한 품목에 걸쳐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물품을 판매하는 곳들이 많다.
노스사이드 대입예비고의 박정희 교사는 “신학기가 되면 일부 학생들은 변화에 적응을 못해 심한 스트레스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때문에 방학이 끝나기 전 미리 학교생활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빠듯한 학과 일정이지만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웅진 기자
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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