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지역협의회 남 일 회장
“매년 학술대회에 많은 교사들이 참가하고 있지만 어린 자녀를 둔 교사들은 세미나가 열리는 동안 자녀를 돌볼 사람이 없어 대회 참가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년에는 자녀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자녀와 교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학술대회를 만들겠습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총회장 김정근) 주최 2008년 교육학술대회를 주관 할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보스톤) 남 일 회장(재미한국학교협의회 사무총장)은 “올해에는 일선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강의가 많이 보강됐다. 또한 강사로 나선 교사들 역시 현장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어 일선 교사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학술 대회는 강사와 토론에 참가한 교사들이 서로에게 꼭 필요한, 상호 보완적인 강의 개최로 한층 더 성숙된 대회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15년째 한국학교에서 일선 교사로, 교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이런 경험에 비춰볼 때 교사들도 힘이 날 때와 힘이 들 때의 주기가 있다. 학술대회는 수업에 대한 지적 정보를 얻을 뿐만 아니라 1년 동안 수고한 노고를 풀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주기 위함”이라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교사들이 에너지를 재충전해 일선 교육현장에서 한인 이민자들의 꿈나무인 한인 2세들의 교육에 정진해 주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그는 “각 지역에는 20, 30년 넘게 한국학교 교사로 봉사하신 분들이 많다. 이들 교사들이 있기에 한인2세들이 자신들의 정체성확립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장기 근속한 교사들에게 한인 사회에서 큰 박수와 격려를 부탁 한다”고 당부했다.
<임명환 기자> 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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