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 식생활문화연구원 일행 시카고 도착
거리축제 ‘우리 떡, 우리 문화’ 행사 준비 착수
한인거리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11~12일 열리는 ‘우리 떡, 우리 문화’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 김영복 원장을 비롯한 떡 전문가 일행이 7일 시카고에 도착하자마자 미림떡집을 찾아 사전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브린마 거리축제 현장에서 한국의 대표적 음식 가운데 하나인 떡을 통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타 인종들에게 한국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우리 떡, 우리 문화’ 행사는 본보가 주최하고 경남대학교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과 미림떡집이 주관한다.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 김영복 원장은 “장거리 비행으로 피로하지만 도착과 동시에 일행들이 미림떡집으로 가기를 희망했다” 며 “우선 미림떡집의 장비와 설비 그리고 미림떡집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 파악 등 사전 조사과정을 통해 차질없는 행사 준비를 하겠다” 고 밝혔다.
김연이 미림떡집 대표를 비롯해 미림떡집에 모인 떡 전문가들인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 김영복 원장,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 이현희 연구위원, 경남대 경영대학원 떡 연구과정3기 강홍원 대표(밀양 서울떡집 대표), 연구과정 3기 이복순 대표(진수향 대표이사), 연구과정3기 김영미팀장(진수향 수출팀장)은 서로의 의견 및 노하우를 주고받으며 최상의 반죽 상태, 쌀을 가루로 만들 때 최적의 분말상태, 물 조절법, 가장 선명한 색을 내는 법 등 다양한 최신 제조법과 공정을 미림떡집측에 전수했다. 이들은 “우리 고유 음식인 떡은 250여가지 넘는다. 모든 곡물, 채소, 과일, 한약재를 비롯해 다양한 재료로 떡을 만들 수 있다” 면서 “마켓 조사를 통해 시카고 현지에서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를 통해 새로운 떡의 세계를 선보이고 떡에 대한 고정 관념을 바꾸는데 주력 하겠다” 고 입을 모았다.
한편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과 미림떡집은 ‘우리 떡, 우리 문화’ 행사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 때 천연색소를 사용한 3색 가래떡을 이용하는 독특한 개회식을 준비하는 한편, 2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초대형 인절미 제작, 축제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하는 송편 만들기, 외국인도 참여하는 떡 메질, 새로 개발된 떡 시식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규섭 기자>
사진: ‘우리 떡, 우리 문화’ 행사 준비자들이 미림떡집에 모여 떡 제조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왼쪽부터 강홍원 밀양 서울떡집 대표, 김영미 진수향 수출팀장,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 이현희 연구위원·김영복 원장, 김연이 미림떡집 대표, 이복순 진수향 대표)
8/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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