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미시간협의회 심용휴 회장
해외에서 자라는 한인 2세들에게는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에 대해 꼭 알려주어야 합니다. 자칫 역사는 지루할 수 있어 한국을 빛낸 인물을 통해 그 시대배경, 그리고 그때에 일어났던 세계사의 흐름을 동시에 가르친다면 아이들이 한국역사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26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학교에서 이제는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역사교육을 강화시켜 한인이라는 자신의 뿌리찾기에 도움을 줄 때 입니다.
미 전역의 13개 한국학교 지역협의회 발전과 교사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25회 교육학술대회 및 정기 총회를 주관한 미시간 협의회(미시간, 오하이오, 데이튼, 톨리도 지역) 심용휴 회장은 미시간 지역에는 21개의 한국학교가 있으며 2천5백여명의 학생들과 270명의 선생님들이 한국어 교육위해 봉사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시간협의회가 매년 봄, 가을 두차례 선생님들을 위한 교육세미나의 프로그램을 더욱 세분화 그리고 확장시킨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된 만큼 행사에 참가한 선생님들은 자신이 흥미있는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올 가을학기부터 수업에 적용 좋은 성과를 얻기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한국어 교육은 단지 말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뿌리찾기 운동이다라고 강조하고 미시간지역에서는 한국말 이야기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학생에게 미시간 주지사가 직접 상장을 증정하게 만들었다. 이는 학생들이 대학에 갈때 좋은 수상경력이되며 또한 학생들에게도 한국말을 적극적으로 배우겠다는 동기부여도 제공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심 회장은 현재 한국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교재가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는 교과서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서는 해외 인적자원이 되는 재외한인2세들의 교육을 위해 한국정부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열악한 환경속에 한인 2세들을 뿌리를 찾아주기 위해 봉사하는 일선 선생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임명환 기자>
8/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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