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C 한국인 위한 MBA 과정 개설
일리노이대 시카고 캠퍼스(UIC)에 한국인만을 위한 경영학 석사 프로그램(UIC MBA KOREA PROGRAM)이 개설됐다.
지난 1997년 UIC의 US Asia Executive Program의 일환으로 중국인만을 위한 MBA 과정개설 이후 10년 만에 2번째 국가로 한국과 대만이 선정됐다. 보통 2년 동안 정규학점을 이수해야 학위를 받지만 이 프로그램은 1동안 집중적으로 실무와 이론을 배우며 UIC의 경영학 석사과정 졸업학점인 53학점을 이수, 속성으로 학위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MBA 과정과 금융계통 MBA 과정으로 나눠져 있는 이 프로그램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한국국적을 소유한 외국인이어야 하며 한국에 거주하거나 현재 미국에서 다른 학교에 유학 중이거나 연수 중인 경우에도 UIC를 통해 I-20를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재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일반과정에 등록할 수 있으나 금융계통 과정은 직장인만 등록이 가능하다. 학비는 2만6천달러(생활비 별도)이며 경영대학원 입학시험(GMAT)와 토플을 요구하지 않지만 등록을 원하는 한인은 반드시 학사학위를 소유해야 하며 UIC 입학 담당자가 실시하는 영어시험을 통과해야만 입학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졸업 후 뒤 1년간의 OPT 기간 동안 미국에 남아 기업연수를 할 수 있으며 그 후에는 스폰서를 통해 취업 비자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의 공식 웹페이지 www.uicmbakorea.com을 통해 접수원서를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한국어 서비스(773-327-5006)로 자세한 내용을 문의 할 수 있다.
한인 프로그램 담당자 김기태 디렉터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200명이 중국에서 입학하며 지난 10년간 중국인 2천명이 졸업, 미국을 비롯한 중국 그리고 세계에서 전문 경영인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중국에 이어 10년 만에 한국인을 대상으로 UIC 경영대학원이 문을 연 만큼 많은 한국인이 짧은 기간 동안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경영인으로 거듭 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임명환 기자>
사진: UIC MBA KOREA PROGRAM 홈 페이지.
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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