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싱글 선남선녀 만남의 장
시카고 일원에 거주하는 싱글 남녀들이 모여 식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28일 몰튼 글로브 소재 우드랜드 파티 룸(8440 Callie Ave.)에서 열렸다.
’좋은 친구 있으면 소개시켜 줄까?-한 여름밤의 크리스마스행사’ 라는 주제로 시카고 코너스톤장로교회(담임목사 데이빗 김)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결혼 적령기의 선남선녀가 참가, 즐거운 주말 오후를 함께 했다.
행사에 참가한 신디 홍씨는 신문과 친구를 통해 이번 모임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참가했다. 남자를 만나 사귄다는 것보다는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참가했다며 말을 아꼈다.
행사에 제일 먼저 도착한 석상민씨는 주변의 친구들이 모두 결혼하고 나 혼자 남았다. 친구들의 적극적인 권유로 참가했으며 이번 기회에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마음에 맞는 사람이 있다면 상황에 대처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 꼭 좋은 관계를 만들겠다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데이딧 김 목사는 여름과 겨울, 정기적으로 1년에 두번 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종교를 떠나 결혼을 앞둔 시카고의 한인 젊은이들 많이 참석해 ‘좋은 만남’이 이뤄지기 바란다라며 이 만남이 더 나아가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이뤄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행사준비위원장 정석원씨는 다양한 행사 준비를 했다. 문의는 많았지만 실제 참석한 젊은이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적어 아쉬움이 남는다. 이 행사가 단발성적인 행사가 아닌 만큼 해들 거듭할수록 많은 한인들이 참석할 것이다. 오는 겨울에 여리는 두번째 시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과 적극적인 행사 홍보로 시카고의 새로운 결혼 문화 잔치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임명환 기자>
사진: 싱글남녀 만남 행사에 참석한 한인 젊은이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7/30/07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