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항 2년 맞은 아시아나항공 장종훈 지점장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한국 공연을 추진하기 위해 리차드 데일리 시카고 시장을 만나는 등, 단순한 항공사 지점장을 넘어 시카고와 한국간의 인적, 물적, 문화적 교류에 앞장서는 민간 외교관이 있으니 바로 아시아나항공 장종훈 시카고 여객지점장이다.
장 지점장은 “한미간 FTA 체결로 인한 양국 간 교류 증대와 조만간 실현될 한국인의 미국 단기 입국 비자 면제 가시화에 따른 대대적인 한국인의 미국 방문 러시를 대비하여, 시카고 한인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대안을 찾고 노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취항 초기에 판매망 구축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여행업계에 대한 적극적인 판매 전략을 바탕으로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고 다양한 여행상품을 선보여 시카고 한인사회에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장 지점장은 “더블 마일리지, 아시아나 비자카드 같은 각종 프로그램을 비롯해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던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이 3년 연속으로 미국의 글로벌 트래블러지로부터 최고의 서비스상을 수상하고, 영국의 스카이트랙스사로부터 최고 등급의 5스타 항공사로 선정되는 등 서비스 면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도 장 지점장이 시카고 고객들에게 자신 있게 강조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렇듯 우수한 기내식과 야간시대의 편리성 및 서울에서 중국, 일본, 동남아로의 양호한 연계성 등을 발판으로 시카고에서 빠르게 성장했던 아시아나항공. 장 지점장은 “서비스 친절 교육, 한국에 시카고 알리기 캠페인 등 지역사회와의 유대활동을 위해 노력한 결과, 아시아나항공이 한인 사회를 넘어 다른 아시안 커뮤니티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희 아시아나가 미중서부와 한국과의 교류 확대를 위한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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