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회관 건립추진회, 총회 및 기금조성행사
칼드웰길 스테이트 팜 건물 후보 장소 물망
시카고한인문화회관 건립추진회(회장 장기남)가 8일 연례총회 및 기금 조성 행사를 기점으로 새로운 1년을 향한 희망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옥 브룩 소재 드루리 레인에서 열린 행사에는 600여명이 참석, 문화회관 건립 사업에 대한 한인들의 기대와 관심이 각별함이 그대로 나타났다. 장기남 회장은 축사에서“그동안 모은 1백만달러는 700여 가정이 참여해 이룬 값진 거금”이라며 “더욱 많은 종교 기관 및 사회단체의 동참을 바라마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종하 한인회장, 손성환 영사의 축사 및 문화회관 경과보고, 재무보고, 문화회관의 방향 설정과 계획, 고문 위촉 순서 등이 차례대로 진행됐다.
건추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8일 현재 문화회관 건립 기금으로 모아진 돈은 총영사관에서 보관 중인 재외동포 지원금 20만달러와 이자를 포함해 총 100만7,852달러. 그리고 이번 기금 조성행사에서도 아직 정확히 집계는 되지 않았으나 수만달러가 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문진으로 본보 육길원 위원을 비롯 서병인 비스코 회장, 심기영 전 한인회장, 진안순 지니 뷰티 회장 등 총 14명이 위촉됐다. 자문진으로는 김순 상록회장, 원현묵 전 평통회장, 황정융 전 평통회장이 추대됐다.
한편 이날 과거 문화회관 후보 장소로 한번 거론된 바 있는 나일스 타운내 7500 칼드웰길 소재 스테이트 팜 건물이 또 다시 예정지로 거론됐다. 장 회장은 이 건물이 다시 매물로 나와 5~6개월 전부터 건물주와 접촉을 해오고 있다. 4백만달러 정도면 건물을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현재 그랜트를 획득하는 방안과 문화회관 사업에 관심이 많은 두 명의 한인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1일 오후 3시 동포들을 초청해 건물을 둘러볼 계획이라며 목표 금액이 모아질 수 있도록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사진: 문화회관 건립추진회 연례총회에서 참석자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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