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물품이라도 보안검색대 통과하면 압수
액체폭탄 항공기 테러 위협으로 국내ㆍ외 항공편에 액체류 반입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비행기 환승 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출발지 공항 면세점이나 기내에서 구입한 면세품을 압수당하는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국외 여행 시 환승하는 외국공항에서 출발지에서 산 액체 면세품을 소지하고 보안검색대를 빠져 나갔다가 비행기를 타기위해 다시 보안검색대를 통과 할 경우 설사 면세점에서 봉인해 준 포장을 전혀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가지고 왔다 하더라도 3온스 이상의 액체류는 모두 압수된다. 또한 한국에서 미국에 입국해 타주로 가기위해 미국내 다른 비행기로 환승 할 때에도 면세점에서 산 액체류는 환승지에서 찾은 수화물 가방에 넣에 최종 목적지로 보내야 한다. 만약 기내로 가져가기위해 보안검색대를 거친다면 모두 압수당하는 피해를 입는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오헤어 임용호 스테이션 매니져는“특히 한국 등 외국에서 미국으로 입국해 타 도시로 환승할 경우 면세점에서 구입한 술과 화장품이라도 액체류 기내 반입 규정에 따라 용량이 초과되면 압수될 수 있어 항공사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액체류는 수화물에 넣어 다시 부칠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 여행사의 제인 허 대표는 “외국에서 환승시 보안검색대를 빠져 나가지 않은 경우는 면세점에서 구입한 액체류를 다시 기내에 반입할 수 있다. 하지만 보안검색대를 통과해 공항 밖으로 나갔다면 비록 면세품이라 할지라도 기내 반입 액체류 관리에 대한 규정에 적용을 받는다”며 “혹시 보안 검색대를 벗어나야 할 경우 동행자에게 액체류는 맡기고 나가 피해를 입지말 것”을 당부했다.
<임명환 기자>
7/07/07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