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김우용(14·사진·미국명 앤드류)군이 커네티컷 맨체스터 소재 가톨릭 사립 중학교인 어섬션 스쿨을 지난 8일 수석으로 졸업했다.
김군은 지난 2004년 이 학교를 수석 졸업한 형 우진(미국명 매튜)군과<본보 2004년 7월2일자 A2면> 더불어 형제가 나란히 수석 졸업의 영광과 함께 졸업생을 대표한 졸업연설까지 하게 된 학교 역사상 첫 번째 인물들로 기록됐다.
김군은 “자신의 신념과 의지를 갖고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불가능은 없다”며 후배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줬다.
전 과목 A의 최고 성적으로 학교 총학생회 회장까지 수행했던 김군은 탁월한 지도력과 우수한 학업성적 및 훌륭한 시민정신을 높이 평가받아 졸업식에서 국무부 장관상도 받았다.
5년간 갈고 닦아 온 트럼펫 연주 실력으로 학교 밴드부를 이끌었던 김군은 그간의 업적과 활동을 인정받아 졸업과 더불어 상패도 함께 수여받았다. 매달 동암문화연구소에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던 김군은 덕분에 한국의 문화를 알아 가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고구려 역사와 관련한 도서를 섭렵하며 주몽 드라마까지 재미있게 시청했다고.2세지만 한국어 구사도 능통하며 졸업한 중학교와 함께 현재 형이 재학 중인 이스트 가톨릭 사립고교에서도 각각 장학금을 받아 놓은 상태다. 장차 하버드 법대를 목표삼아 법조인이 되어 소수계를 위한 봉사하는 꿈을 펼치고 싶다는 김군은 김철·전혜정씨 부부의 2남 중 차남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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