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에게 디저트는 그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괜찮은’ 요리일 것이다. 하지만 서양 요리에서 디저트는 전체의 요리를 완성시키는 대단히 중요한 코스다. 부드럽고 달콤한 맛의 디저트는 메인요리를 먹고 난 뒤 입 안을 정리해 주는 동시에 포만감을 선사, 달콤한 행복을 느끼게 해 준다. 손님들이 왔을 때, 식사 후 디저트로 오렌지를 그냥 잘라서 서브하고, 과자를 그냥 접시에 담아 내 놓거나 냉장고에 두었던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그냥 컵에 담아서 서브하기보다는, 조금만 공을 들여 간단한 디저트를 만들어 보자. 요리잡지 ‘푸드’(Food)가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사용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디저트 레서피들을 선보였다. 아이스크림과 오레오, 오렌지와 리코타 치즈, 그라함 크래커와 초컬릿을 사용해 만들어내는 유명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디저트 레서피를 소개한다.
“유명 레스토랑 안 부러워”
<흑백 아이스크림 타르트>
▲재료: 미니 오레오 쿠키 24개, 버터 녹인 것 1큰술, 바닐라 아이스크림 2파인트
▲만들기: 쿠키 6개를 굵게 부순다. 쿠키 10개는 푸드 프로세스에 넣고 부드러운 가루가 되도록 갈아준다. 버터를 넣고 잘 섞이도록 더 갈아준다.
밑창이 떨어지는 9인치 지름의 타르트 팬에 쿠키 페이스트를 깔아 크러스트를 만든다. 계량컵 바닥을 사용해 쿠키 크러스트를 꾹꾹 눌러준다. 쿠키 8개를 원 모양으로 올려준다. 아이스크림은 상온에 30분 정도 두거나, 전자레인지에 10초간 돌려 부드러워지게 만든다. 부드럽게 녹은 아이스크림을 크러스트 위에 잘 발라준다. 모서리 부분에는 부순 쿠키를 뿌려준다.
플래스틱 랩으로 덮은 뒤 냉장고에서 4시간~1주일간 둔다. 타르트 판을 떼어내기 위해 뜨거운 물에 적신 수건이나 스펀지로 팬 주변을 닦아준다. 떨어지는 밑창을 사용해 타르트를 팬에서 떼어낸 뒤 접시에 옮겨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서브한다.
<초컬릿 코코넛 그라함 크래커>
▲재료: 오렌지 큰 것 2개 과육 잘라 낸 것, 오렌지 즙 약간, 오렌지 마멀레이드 1/2컵, 리코타 치즈 2컵, 쇼트 브레드 쿠키 또는 그라함 크래커(graham crackers)
▲만들기: 작은 보울에 오렌지 즙과 마멀레이드를 잘 섞는다. 오렌지 과육을 넣어 잘 섞어 오렌지 소스를 만든다.
리코타 치즈를 4개 잔에 나눠 담는다. 치즈 위에 준비한 오렌지 소스를 얹는다. 쇼트 브레드 쿠키와 함께 서브한다.
<오렌지 소스 리코타 치즈>
▲재료: 코코넛 잘 게 간 것 1/2컵, 세미스위트 초컬릿 잘게 부순 것 4oz, 그라함 크래커 6개
▲만들기: 오븐은 350도로 예열해 놓는다. 코코넛은 옅은 갈색이 될 때까지 6~8분간 굽는다. 중간 사이즈 보울에 초컬릿을 담는다.
또다른 냄비에서 물을 끓이면서 초컬릿 보울을 끓는 물에 살짝 담근 뒤 초컬릿을 녹인다. 크래커의 끝 부분을 초컬릿 녹인 것에 담고, 절반 정도를 초컬릿으로 코팅한다.
준비돼 있는 베이킹시트에 올려놓고 코코넛을 뿌려준다. 초컬릿이 다시 굳도록 냉장고에 약 10분간 둔다. 밀폐된 그릇에 담고 상온에 이틀간 둔 뒤 서브한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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