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3회를 맞은 미동북부 유일의 한국어 동화 구연 대회가 오는 4월7일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린다.
롱아일랜드한인교회가 주최하는 한국어 동화구연대회는 미국에서 태어난 2세 출신의 초·중·고등학생 또는 초등학교 3학년 이전에 미국에 건너와 5년 이상 거주한 1.5세를 대상으로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정원 30명을 훨씬 넘어선 54명이 출전해 쟁쟁한 실력대결을 펼쳤다.
27일 본보를 방문한 롱아일랜드한인교회 한국학교 고은자 교장은 “예전에는 전래동화를 구연하는 학생들이 많았지만 갈수록 창작동화를 구연하는 학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참가자도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화구연은 단순히 이야기를 암기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이를 통해 한민족의 얼을 심고 언어적, 정서적 발달과 더불어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 대중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는 자신감을 길러주는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대회 준비과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친근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대회 참가가 적극 권장 된다”고 덧붙였다.
대회 참가는 주로 각 지역의 한국학교에서 예선을 거쳐 출전 자격을 획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국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생이라 할지라도 개인 자격으로 참가를 신청하면 주최측이 개별 평가를 통해 대회 참가 여부를 사전 심사한다.
신청 마감은 3월31일이며 동화 원고를 첨부해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참가비는 일인당 30달러이고 일인당 동화구연시간은 3~5분으로 제한한다. 대상인 뉴욕 총영사상 1명에게는 트로피와 한국 왕복 항공권이 수여되며 이외 금·은·동상과 장려상도 각각 2명씩 선발해 트로피와 상품을 수여한다. ▲문의: 917-757-6557 또는 917-797-5611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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