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더비와 크리스티 등 세계적인 경매소들이 온라인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뉴욕 소더비는 기존의 웹사이트를 보강, 실시간으로 경매기록을 알려주고 경매 미술품을 보다 선명하고 다각도의 이미지로 보여주는 등 새로운 사이트를 구축한다.
월스트릿 저널은 23일 보도한 이 사이트는 크리스티의 사이트와 차별화한 것으로 오는 5월 공개될 예정인데 소더비 온라인 가입자 35만명이 전 세계 소더비 경매의 거래 내역을 실시간으로 받아보고, 가입자 중 경매 희망자는 거래될 회화작품과 장식품을 클릭만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이메일로 거래 날짜를 알려준다. 또 모든 경매품에 대한 정보를 사이트에 공개하는 등 경매자들이 팩스로 요청해야 받아 볼 수 있던 서비스를 인터넷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 것. 오는 5월부터는 경매현황을 동영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그러나 크리스티와는 달리 인터넷 경매는 일부 거래품에 한해 제한된다.
한편 지난해 7월 온라인 경매를 시작한 크리스티는 소더비의 새 사이트의 반응을 지켜본 뒤 필요한 경우 소더비의 온라인 서비스를 일부 도입할 방침이다. 크리스티는 지난해 온라인 경매를 시작한 이래 1만4,500건을 온라인으로 거래했고 온라인으로 팔린 미술품의 경매 가격만 840
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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