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ASAP프로그램’ 올 가을부터 3년간 시범실시
뉴욕시가 시내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의 졸업률 및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ASAP’ 프로그램을 올 가을부터 3년간 시범 실시한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지난주 발표한 연두교서를 통해 윤곽이 드러난 ‘ASAP’는 ‘Accelerated Study in Associated Programs’의 약자.
대상은 올 가을 뉴욕시립대학(CUNY) 산하 6개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하는 신입생 가운데 저소득층 출신, 해고 노동자, 대학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저소득층 일반 성인 입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학생 1,000명이다.
프로그램은 입학 직후 수강신청에서부터 개인 학습지도와 멘터 제공 등 모든 학사일정을 일괄 관리해 이들이 3년 이내에 준학사학위(AA)를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전공학과와 관련된 분야에서 대학생활 동안 파트타임 경험을 쌓게 해 졸업 후 관련 분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의 목표는 참여 학생의 50%가 3년내 졸업 및 취업, 4년내 전체의 75%가 졸업 및 취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뉴욕시장의 임명을 받아 뉴욕시 빈곤 탈출 전략을 연구하는 경제기회위원회가 총 2,000만 달러의 기금을 후원한다.
뉴욕시는 CUNY의 ASAP 프로그램을 전국 2년제 고등교육의 표본 모델로 우뚝 세우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 가운데 6년내 준학사학위 취득률이 16%로 형편없이 낮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시장은 “학생들이 더 나은 학위를 받아 더 높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는 차원에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고교 가이던스 카운슬러와 지역사회 각 기관 등의 추천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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