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트롬세탁기가 메이저 유통회사의 판매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말 트롬세탁기는 생활용품 매장인 홈디포의 점유율 50%를 돌파했다. LG전자는 지난 2005년 하반기 홈디포에 진출, 1년 6개월만에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지난 2003년 입점한 가전 매장인 베스트바이에서도 지난해말 4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업체인 월풀의 시장점유율은 23.4%로 LG전자 트롬과의 격차는 두 배다. 트롬세탁기의 인기비결은 대용량 프리미엄 제품을 주력제품으로 삼은 데 있다. LG전자는 세계최대 15㎏용량 드럼세탁기를 업계 최고가인 1,600달러대에 출시해 고급 세탁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기존 제품에 비해‘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점’과‘48시간 배송시스템’도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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