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투데이·갤럽 여론조사
주민들의 61%가 미군 증파에 반대하는 것으로 9일 나타났다.
USA 투데이와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군 증파에 대해 응답자의 42%가“강력히 반대”했으며 19%는“대체로 반대”하는 등 61%가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이에 반해“대체로 찬성”은 18%,“강력 찬성”은 18%로 찬성 의견은 36%에 불과했다.
또한 응답자의 80%는 이라크 상황이 부시 행정부가 기대했던 것보다 악화된 것으로 봤으며 그 탓을 53%는 부시 대통령, 41%는 이라크 지도자들에게 돌렸다.
절반은 미군 증파 규모에 상관없이 이라크에서 미국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것으로 봤으며 4명중 한명 정도만이 미군 증파로 목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다.
응답자의 72%는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사태를 다루기 위한 명확한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봤으며 62%는 민주당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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