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실리콘 밸리에 제2의 구글을 꿈꾸는 인터넷 검색 사이트가 속속 출현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파워셋과 같은 인터넷 검색 사이트가 대표적이다. 파워셋은 보다 쉬운 영어로 질문을 하면 구글을 포함한 다른 검색 엔진보다 나은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에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하키아, 차차, 스냅도 구글이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허를 찌르고 있는 사이 검색 시장에 진출했다.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의 설립자가 세운 위키아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및 사용자가 만드는 검색엔진을 개발키로 했다. 과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1990년대 후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프트웨어 시장을 평정할 당시 투자자들은 MS와 경쟁을 피했다. 그러나 현재 검색회사들은 구글과 정면으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투자자들도 검색 엔진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파워셋은 최근 1,250만달러의 자금을 벤처 캐피털리스트로부터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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