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나이지리아 현지 파트너인 글로보스사의 레이몬드 에지케 대표, 신동수 로터스사 회장, 조준석 인터네셔널 퓨젼사 사장, 로터스사의 에드워드 한 CFO, 마이클 맹 중동담당 부사장, 박영식 컨설턴트.
‘로터스 SW’사 신동수 회장
“앞으로 원유 확보는 국가의 생존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입니다. 나이지리아 유전 확보를 통해 조국의 에너지 자립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낍니다”
중국, 일본, 인도,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이 원유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나이지리아에서 4개의 광구 개발권을 확보한‘로터스S.W.’사의 신동수 회장은 지난 20여년간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서 주로 무역중개업을 해왔다.
신씨는 지난11월 현지 파트너인 ‘SPL 에너지’사와 합작으로 나이지리아 정부로부터 심해 유전광구 4개 및 추가 옵션 2개 개발권을 따낸데 이어 SPL사의 또 다른 자회사와 함께 1,000메가와트 화력 발전소 3기와 60메가와트 발전소 건립 계약도 맺었다.
신 회장은 유전개발 사업에는 한국의 SK 오일, GS 칼텍스, 현대 아산 등의 기업 등이 참여의사를 밝혀 현재 협상이 진행중이며 화력발전소 사업은 한국전력, 필리핀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는 퓨젼 인터네셔널 등이 콘소시엄을 이루게 된다고 밝혔다. 또 나이지리아 정부의 요청으로 한국 자본과 기술을 끌어들여 대규모 주택및 아파트 단지 사업도 병행하게 된다.
신 회장은“내달 17일 나이지리아를 방문, 오바 산죠 대통령을 면담하게 되며 이날 유전과 발전소 사업에 참여할 한국의 기업인들이 동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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