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검색엔진인 구글과 미 항공우주국(NASA) 에임스연구소가 인터넷을 통한 일반인들의 가상 우주탐험을 가능케 할 ‘스페이스 액트(Space Act)’ 협약을 체결했다.
19일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과 에임스연구소는 달과 화성의 가상비행과 NASA의 방대한 우주와 기상데이터 인터넷 공개 등을 가능케 할 수 있는 광범위한 프로젝트에 대한 공조협약인 스페이스 액트 협약에 공식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양측이 발표했던 구상을 구체화한 것으로 구글은 앞으로 NASA의 협력 아래 달이나 다른 행성을 대상으로 한 ‘구글 어스’와 같은 위성사진 지도검색 서비스와 우주왕복선이나 국제우주정거장(ISS) 실시간 추적 서비스 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현재 달과 화성의 2차원 영상만을 서비스하고 있다.
피트 워든 에임스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반인들도 달이나 화성을 걷는 우주인들의 느낌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며 우주여행의 흥분도 맞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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