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nC코오롱의 골프 전문브랜드 ‘엘로드’(Elord·대표이사 제환석)가 한인타운에 첫 매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미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엘로드는 지난 89년 ‘명품 골프클럽’의 제작을 기치로 한국 최초의 골프전문 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PGA투어의 케빈 나, LPGA투어의 안시현, 김주미, 이미나 등 프로 선수들의 클럽과 의류를 제공하며 골프 전문업체로 성장했다.
엘로드는 미주진출 1호점인 한인타운 지점을 통해 LA한인 골퍼를 시작으로 향후 주류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제환석 대표이사는 “한국 브랜드로 한인타운 중심가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를 바탕으로 주류 유명 샤핑몰의 진출과 골프대회 후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엘로드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FnC코오롱은 엘로드의 성공 여부에 따라 코오롱 스포츠, 잭 니클라우스, 헤드, 헨리코튼, 마크 제이콥스 등 자회사의 미국 진출도 모색할 방침이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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