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타운 관통’
LA시 확정, 올림픽가 통과
LA시의회는 22일 ‘LA마라톤’ 코스 변경안을 최종 승인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내년 3월4일 실시되는 LA마라톤이 출발점은 다운타운에서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조정됐다. 골인점은 종전과 같이 다운타운이다.
한인타운의 경우 6가~윌튼, 윌튼~올림픽, 올림픽~후버, 후버~피코, 피코~버몬트가 마라톤 코스에 포함됐다.
마라톤 선수들이 할리웃에서 로스모어를 따라 남하한 뒤 한인타운 한복판 올림픽 길을 달리게 되는 것이다.
또 종전 웨스턴 구간(윌튼~웨스턴)과 3가 구간(웨스턴~로즈모어)은 제외됐고, 불평 많던 사우스 LA지역의 구간도 대폭 축소됐으며, 대신 할리웃 블러버드와 멜로즈 길이 포함됐다.
이밖에 한인타운을 관통하는 윌튼과 후버 사이 올림픽 길은 그대로 포함돼 한인타운의 마라톤 축제 열기는 이어지게 됐다. 이 변경안 확정에 따라 대회 당일 폐쇄되는 교차로 개수는 212개에서 320개로 증가했다.
그러나 한인교계가 요구했던 마라톤 대회 요일을 일요일 대신 토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로의 변경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마라톤날짜변경추진위원회 위원장 송정명 목사는 “코스 변경보다는 주일이 아닌 다른 공휴일로 마라톤 날짜를 변경하는 것이 당초 목표였다”며 “시당국과 지속적으로 도로 폐쇄 및 교통통제 시간 등 세부사항을 논의 하겠다”고 밝혔다.
18년째 열려온 LA마라톤의 코스가 변경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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