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LA공항 인근 405번 Fwy에서 발생한 대형트럭 전복사고로 운동장(남쪽방향)과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프리웨이의 두 모습. 이날 사고로 공항주변 전 도로에서 큰 혼잡이 빚어졌다.
추수감사절 표정
추수감사절 연휴는 프리웨이 대란으로 시작됐다.
22일 오전 10시께 LA국제공항(LAX) 인근을 지나는 405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에서 유해물질 적재 화물트럭과 승용차 4대가 연쇄 추돌, 5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프리웨이가 오후 늦게까지 폐쇄돼 연휴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로 405번 프리웨이뿐만 아니라 105번, 91번 프리웨이, 공항주변 로컬 도로가 항공기 탑승시간을 놓치지 않으려는 여행객 자동차들로 일대 주차장으로 변했다.
LA공항도 까다로워진 검문검색으로 여행객들이 항공기 탑승장 입구에서 공항 청사 바깥까지 길게 줄을 서 순서를 기다렸다. LA공항관리공단은 이번 연휴기간에 180여만명이 항공 여행을 할 것으로 전망하며, 22일과 23일 양일과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귀향하는 26일에는 항공여행 분위기가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공항 당국은 국제선 이용객은 탑승시간 3시간 전, 국내선은 최소 2시간 전 공항에 도착할 것을 조언하고, 특히 시민들이 밴나이스, 다운타운 LA 유니언 스테이션 등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 ‘플라이 어웨이’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를 비롯한 전 치안관계 당국이 22일 오후 6시부터 연휴가 끝나는 26일 밤늦게까지 초강력 음주운전 및 교통위반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만나서 반갑고, 나눠서 즐거운 추수감사절. 오랫만에 가족이 만나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터키에 둘러앉아 오순도순 얘기를 하며 깊은 정을 나누어보자. 부모님과 함께 스티븐슨 랜치에 거주하는 김대연씨 가족들이 22일 오븐에서 막 구워낸 터키를 놓고 저녁을 준비하는 모습이 정겹기만 하다. <신효섭 기자>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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