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서 최근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3(SPS3) 게임기를 구입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SPS3 판매를 앞두고 있는 베이지역 베스트바이 등 전자상가 앞에서는 전날부터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등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현재까지 판매량이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산타나 로우 베스트바이에서는 17일 판매를 앞두고 이미 전날 밤이나 새벽부터 가게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는 구매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산호세에 거주하는 50세의 여성은 “선물을 받고 기뻐할 아들을 위해 추위를 무릅쓰고 줄을 서고 있다”며 “1년 전부터 새로 나오는 ‘플레이스테이션3’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지역에서는 17일밤 12시를 기해 공식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SPS3의 가격은 하드 드라이브의 용량에 따라 500~600달러 선으로 16일 아침, 옥션 사이트인 이베이에서는 가격 흥정이 2,000달러를 넘어섰다.

<김판겸 기자>